[사진=SKT]
[사진=SKT]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 농림부 교육센터에서 쿡 스토브·차량 96대, 오토바이 240대 등 보급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쿡 스토브 보급 착수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쿡 스토브는 시멘트 소재로 만들어진 난로 형태 조리도구다. 열효율을 증가 시켜 온실가스 배출량과 나무 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2025년까지 약 1590억원 규모에 달하는 530만톤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미얀마 환경부와 함께 미얀마 중북부에 위치한 사가잉, 만달레이, 마괴주 등 건조지역 주민 대상으로 약 5만4000여대 쿡 스토브를 보급한 바 있다.

올해는 SK 관계사 11개로 참여폭을 확대하고 사업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SK그룹은 향후 5년에 걸쳐 미얀마 전역 172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총 432만대 에너지 고효율 쿡 스토브를 보급할 예정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미얀마 내 자연보호와 미얀마 주민의 삶을 향상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SK가 필요한 배출권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