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 기장군 철마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2회 맥심 사랑의 향기’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13일 부산 기장군 철마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2회 맥심 사랑의 향기’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초등학교 등을 찾아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동서식품의 프로젝트가 올해도 진행됐다.

동서식품은 13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철마초등학교에서 ‘제12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 자산을 후원해 사회 전반에 문화 예술 향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동서커피클래식과 더불어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활동이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맥심 사랑의 향기’는 초등학교와 보육원을 찾아 12년간 총 2억8000여만원 상당 악기와 음악실 개보수를 지원했다.

이번 제12회 맥심 사랑의 향기는 전교생 80여명이 모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철마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동서식품은 철마오케스트라의 음악 꿈나무들에게 팀파니, 베이스 드럼 등 악기를 기증하고 지역 봉사활동 음악회 및 대회 참가 등 외부 행사 시 착용할 수 있는 단복을 선물하며 앞으로의 꾸준한 활동을 응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전날인 12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2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인 부산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5명이 일일 선생님으로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부산시향 단원들은 학생들에게 바이올린‧첼로‧플루트‧클라리넷‧팀파니 등 악기 연주법을 지도해 주었으며,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철마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습한 곡으로 깜짝 협연을 펼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종화는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까지 본인의 경험을 주제로 한 미니 강연과 함께 화려한 솔로 연주를 들려주며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동서식품은 2009년 ‘제2회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로 선정했던 신안초등학교(경남 산청군)의 윈드오케스트라를 다시 한번 찾아 클라리넷 등의 악기를 추가로 기부하며 부산 및 경남 지역 음악 꿈나무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신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수혜처 선정 이후 매년 음악 경연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맥심 사랑의 향기는 자라나는 음악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음악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후원하며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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