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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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이마트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주요 산지에서 공수한 배추를 도매가보다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격은 6900원(3입/망)이며,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된 5520원(3입/망)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기준 13일자 배추 평균 도매가격(10kg그물망·上품)이 8279원임을 감안하면 이마트 배추가격이 도매가보다도 최대 3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일반 배추보다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월등히 높아 속이 노란 빛깔을 띄는 베타후레쉬 배추(3입/망)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7800원에서 20% 할인된 6240원에 판매한다. 또 다발무(단)는 5980원에, 알타리무는 2980원(1단)에 선보인다.

배추 가격이 이처럼 훌쩍 오른 이유는 가을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생육이 부진한 데다 병충해 피해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2019년산 겨울배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24% 감소한 33만2000톤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마트는 배추 산지 다변화와 새로운 저장방법 개발을 통해 판매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배추, 무 등 주요 재료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김장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이어짐에 따라, 고객들의 김장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고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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