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우암로(성남네거리~가양네거리) 구간 내 보행안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로수 교체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우암로 가로수 교체사업 전(왼쪽)과 후 모습. [사진=동구청]
대전 동구는 우암로(성남네거리~가양네거리) 구간 내 보행안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로수 교체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우암로 가로수 교체사업 전(왼쪽)과 후 모습. [사진=동구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 동구는 우암로(성남네거리~가양네거리) 구간 내 보행안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로수 교체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에 달하는 우암로 양 구간의 가로수들이 고령화로 인해 뿌리돌출·가지 부러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에 주민설명회를 2차례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수목교체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 왕벚나무 선호도가 가장 높아 교체목을 왕벚나무로 최종 선정했다.

기존에 식재된 은행나무 등 2종 153그루가 왕벚나무 158그루로 모두 교체돼 이달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로써 동구는 최근 4년간 총 1144그루의 수종갱신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이 1㎞ 늘어나 총 27.6㎞에 달할 전망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가로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명칭 변경으로 재탄생한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이 1㎞ 연장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구는 노후화된 가로수를 교체하는 수종교체사업 뿐만 아니라 기존 가로수들이 관리도 철저히 해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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