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형’ 춘천 우두동 어린이 공원…15일 준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춘천시가 어린이를 위한 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13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5억3700만원이 투입된 주민 주도형 우두 제4어린이 공원이 오는 15일 준공된다.

공원은 3200㎡의 규모로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보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 공간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해당 공원에는 소나무와 은행나무, 산수유 등 교목 195주와 관목·지피 3300주, 잔디 1000㎡가 식재된다.

짚와이어 1개소, 바구니그네,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은 물론 음수대, 자전거 보관대, 의자·테이블, 야외학습장, 인라인장 등도 들어선다.

주민 주도형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무모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추후 우두 제4어린이공원에 대한 명칭도 마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이름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공원은 인근 주민뿐만 아나라 공원 주변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 강원도 재활병원 이용자들의 힐링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생태공원과 연계한 교육적,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도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