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이제민 자문회의 부의장과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이제민 자문회의 부의장과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 이제민)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이재영)이 14일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과 번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주최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제컨퍼런스’가 1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한국과 아세안 : 협력과 번영’을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아세안 주요 싱크탱크, 관계당국 및 국제기구 주요 인사 등 10여 명의 해외 연사와 국민경제자문위원 등 한국의 저명한 인사를 모시고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의 개회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의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3개의 세션에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션1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 : 한국과 아세안의 전망 및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에 따른 아세안의 기회와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아세안의 글로벌 가치사슬 구도 변화 및 전망‘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베트남·태국 등 국별 GVC 현황 및 정책방향 소개에 이어, 한-아세안 GVC 속 한국의 역할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2는 ’한-아세안 상생번영 : 혁신정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아세안 주요국의 혁신정책에 대한 소개와 정책에 기반을 둔 잠재적 성장 가능성 및 우리와의 협력 분야 등을 모색한다.

UN ESCAP 미아 미킥 국장의 ’프론티어 테크놀로지 기반의 ASEAN 혁신성장‘에 대한 발표로 시작되며, 이어 필리핀·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혁신정책 현황과 양자/다자협력, 한-아세안 협력 현황과 주요 과제 등을 다룬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아세안 정책공조 : 거시·금융정책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취약국이자 경험국인 한국 및 아세안 국가 간 또 다른 위기 발생을 대비한 정책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AMRO 홍승현 단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과정에서의 교훈‘에 대해 소개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한국 등 각국의 경제안정화 추진 정책 및 양자·다자협력 방향을 고민한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사점들이 향후 정부정책 추진 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제컨퍼런스’의 연례 개최를 통해, 해외 유명 석학과 함께 국제경제에 대한 정보공유 및 한국경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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