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현직 경찰관이 새벽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채 도주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에 따르면 완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50대 초반의 A경위는 13일 오전 1시 25분경 목포시 부흥동의 한 도로에서 싼타페 차량을 운전 중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2차로를 주행 중이던 택시와 충돌했다.

뺑소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당지구대 경찰관이 사고 현장에 도착 당시, 뺑소니 신고와는 달리 택시기사와 이야기 중이던 A경위는 경찰을 보고 도주했다가 곧바로 붙잡혔다.

그러나 A경위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측정을 권유하는 경찰관과 대치 중 다시 350여미터를 달아났다가 검거됐다.

하당지구대는 심야에 도주극을 벌인 A경위를 음주측정 거부,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도주) 등의 혐의로 목포경찰서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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