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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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중국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해 전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에서 최근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했다.

두 환자는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 중국 의료당국은 환자들을 격리하고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불안을 호소하는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흑사병 환자들의 입원 경로와 전염성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흑사병은 쥐벼룩을 매개체로 페스트균에 의해 전염된다. 2012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총 256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60명이 목숨을 잃어 세계 최대 사망자 숫자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사병으로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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