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충청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충북 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2012년 오송 바이오 산학융합지구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슬로건에 맞는 바이오와 태양광 산업의 산학융합지구 2곳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 연구개발(R&D)-인력양성-고용의 집적화를 구현하고,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산학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태양광기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11년간 국비 120억원, 지방비 150억원, 민자 128억원 등 총 398억원이 투입, 충북혁신도시 내 부지 3만4,768㎡에 1만700㎡ 규모의 캠퍼스, 기업연구관, 기숙사를 신축하고 청주대 에너지응용화학과·융합신기술대학원 및 극동대 에너지IT공학과 총 2개대학 315명이 오는 2022년 이전한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음성군, 청주대, 극동대, 신성이엔지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단지캠퍼스, 기업연구관 등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화큐셀 등 51개 기업이 참여해 공동 R&D와 학생 현장실습, 재직자교육 등 산학융합촉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조성될‘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는 혁신도시 내 기업 및 주변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에너지 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육성과 기업 R&D를 지원하게 된다.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는 “이번 태양광기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유치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 청년 취업률 제고는 물론 기업육성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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