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열린 2019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찾은 가족이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10일 오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열린 2019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찾은 가족이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쓰레기를 음식물 종량제봉투뿐만 아니라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이 허용된다.

평창군은 김장철 배추와 무 잎 등 음식물쓰레기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부피가 큰 김장 쓰레기를 소각용 50ℓ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면 수거하기로 했다.

다만 일반 쓰레기와 김장 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면 수거하지 않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배출되는 양이 20ℓ 이하일 경우 기존과 같이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20ℓ를 넘으면 소각용 50ℓ 종량제봉투 담아 겉면에 ‘김장쓰레기’라고 표시한 후 배출하면 된다.

이때 김장쓰레기 봉투에 일반 쓰레기가 섞이면 안되고 소금에 절인 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장 채소는 음식물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장재석 환경위생과장은 “김장철 부피가 큰 채소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대책인 만큼 배출요령과 배출시간(저녁 8시~오전 4시)을 지켜 쓰레기 수거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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