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모델3의 국내 인도를 시작했다. [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가 모델3의 국내 인도를 시작했다. [사진-테슬라코리아]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테슬라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모델3’의 국내 인도를 시작한 가운데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서 순수전기 픽업트럭 국내 도입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7년 테슬라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청담스토어와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스토어를 시작으로 국내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모델S와 모델X를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공략 중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600대를 밑도는 판매량을 나타냈지만 올해 모델3 인도를 시작으로 2019년 총 1000대 정도 판매량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달리 미국서 테슬라는 모델3를 2018년 1월에 판매를 시작해 21개월 동안 전기차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테슬라의 모델3는 3분기에만 4만3000대 이상 팔렸다.

이와 달리 국내서 테슬라 모델3는 본사의 생산병목현상 및 인증 등 문제로 미국보다 다소 늦게 국내 출시를 시작하게 됐다. 이런 국내외 상황 때문에 테슬라가 선보일 예정인 순수전기 픽업트럭 및 내년 생산에 돌입하는 두 번째 SUV 모델Y의 국내 도입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21일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모델Y 이후 우리가 약속한 것처럼 픽업트럭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이번에 선보일 픽업트럭은 현재 온라인에서 보인 렌더링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며 “장갑차와 비슷한 강한 인상의 외관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네 번째 모델로 꼽힌 모델Y는 오는 2020년 여름 출시를 예정하며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두 번째 SUV인 모델Y는 모델3에 비해 약 10% 크기를 확대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83km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관계자는 “테슬라 신모델의 국내 도입은 인증 및 현지 생산량 등에 따라 결정 된다”라며 “출시와 함께 국내 도입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