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해피리더, 카누 인재 장학생에게 700만원 지원. [사진=남양주시]
하나해피리더, 카누 인재 장학생에게 700만원 지원. [사진=남양주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는 지난 8일, 별내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여 발굴한 청소년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하나금융그룹 인재양성사업‘Hana Happy 리더’에 카누 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나 해피 리더’사업은 학업ㆍ예술ㆍ체육 등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소질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사회적ㆍ경제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이를 성장시킬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을 선발하고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여 미래사회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별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으뜸(가명/ 18세) 군으로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으며 아픈 몸으로 홀로 생계를 책임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등록금 지원이 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카누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으뜸 군은 지칠 때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이 금메달을 따는 경기를 보며 힘을 얻는다고 전하며 “나도 언젠가 저 자리에서 환하게 웃으며 카누를 통해 아픈 몸으로 고생하고 계신 어머니에게 보답하고 어려운 형편에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는 민·관 협력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상자의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지원할 것이며, 전달받은 7백만원의 장학금은 으뜸 군의 재활치료비 및 선수 생활 활동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별중학교가 전한 난방보다 따뜻했던 사랑의 나눔. [사진=남양주시]
한별중학교가 전한 난방보다 따뜻했던 사랑의 나눔. [사진=남양주시]

또한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한별중학교(교장 정금채)는 지난 8일, 교내 텃밭동아리 ‘그루터기’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기른 배추 50포기, 무 65개, 쪽파 5단을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채소는 지난 8월 말부터 텃밭동아리 회원들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재배한 것으로 모종 심기부터 물주기, 수확 및 포장 등 모든 과정을 동아리 회원들이 정성으로 함께 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별중학교 텃밭동아리 오채영 학생은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등 과정은 힘들었지만, 동아리 친구들과 직접 기른 채소를 어려운 이웃분들께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함이 크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모든 채소는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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