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쎄미시스코는 우정사업본부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초소형전기화물차 D2C 250대를 전국 235개 우체국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초소형전기화물차 D2C는 1회 충전으로 153.5㎞까지 주행 가능해 동급 최고를 자랑하며, 대용량 적재함은 물론 보조석 공간을 활용한 간편 우편물의 수납공간 등을 갖췄다.

또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기후에 최적화된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국내에서 생산한 가장 최신형 리튬이온 배터리셀인 21700 원통타입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D2C는 특히 고속주행용 고급차종에 쓰이는 모노코크 바디로 설계된 차량으로, 고속주행에서도 차체의 안전성이나 충돌특성 그리고 주행정숙성이 탁월하다.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AC)를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산악이나 언덕길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을 고려해 등판각도도 무려 38% 이상을 갖췄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그간 안전사고와 환경문제 등 각종 민원을 야기하고 비바람, 혹서, 혹한 등의 열악한 오토바이 위주로 된 우체국 집배송 체계가 초소형전기화물차 D2C로 대체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집배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우정사업본부의 초소형전기차 집배차량 도입사업은 초소형전기트럭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법규 차종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됐으며, 차량 제작업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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