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카카오 손잡고 ‘U+카카오내비’출시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12일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양사가 체결한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 MOU 이후 1호 서비스로 ‘U+카카오내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U+카카오내비 가장 큰 특징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 택시기사, 대리기사를 통해 구축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1분 단위 길 안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확한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고 미래 운행 정보 기능을 탑재해 최대 1년까지 미래 특정 시점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밖에 제로레이팅을 적용해 데이터 이용료 부담이 없고 실시간 이용이 가능한 주차장을 모바일로 검색하고 예약,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가 접목돼 음성인식으로 전방을 주시하며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원내비를 이용하고 있던 사람은 업데이트만으로 전환되고 구글플레이 또는 원스토어에서 U+카카오내비를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최초 로그인 시 원내비에서 사용하던 즐겨찾기, 최근 목적지는 간단한 매뉴얼을 통해 이관할 수 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