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봉화군이 영세한 축산농가에 톱밥을 무상으로 지원해 눈길이다.

11일 봉화군에 따르면 숲가꾸기 사업장에 방치된 간벌한 나무를 수집해 생산한 톱밥을 지역 내 영세 축산농가에 지난 6~8일 농가당 20포(1포당 20kg)씩 50여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평소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톱밥을 지원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도출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군은 이번 지원에서 무허가 축산농가를 제외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규모 사육농가 순으로 우선 선발했다. 

배경섭 봉화군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버려질 수 있는 숲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원이 주변의 어려운 이와 소통하고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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