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사 키노]
다큐 영화 '녹차의 중력' 포스터. [사진=영화사 키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영화사 키노는 정성일 감독 다큐멘터리 ‘녹차의 중력’을 이달 28일 개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이 영화 주 포스터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녹차의 중력’은 임권택 감독이 자신의 백두 번째 영화 ‘화장’을 제작하는 모습을 감독 시선을 따라 담아냈다.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일상과 과정을 볼 수 있다.

영화를 만든 정성일 감독에게는 자신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영화평론가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그는 2010년부터 자신 영화를 만들었다. 데뷔작 ‘카페 느와르’는 극영화였고, 두 번째는 중국 왕빙 감독 이야기 ‘천당의 밤과 안개’는 다큐멘터리였다.

영화감독이 되기 전에 그는 2007년 ‘IM Kwon-taek(임권택)’을 글로 출간했고, 더 이전에는 2003년 대담집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를 내놓았다. 때문에 글이 아닌 영상으로 풀어낸 임권택 감독 이야기는 영화팬들에게 또다른 흥미를 자아낸다.

영화사 키노 관계자는 “메인 포스터는 자신의 서재에서 묵묵히 기다림을 감내하며 녹차를 따르고 있는 임권택 감독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며 “이 영화에서는 거장 감독을 넘어 인간 임권택 모습을 정성일만의 새로운 시선으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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