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1-1구역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에 지난 8~10일 사흘간 2만여명이 방문했다.

부산 해운대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센텀 KCC스위첸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KCC건설]
[사진=KCC건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가 다른 지역보다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 최대규모 첨단 복합 산업단지인 센텀시티가 있는 것은 물론 반여지구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에 따른 대규모의 개발이 예정돼 있어서다. 실제로 해운대구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 집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규제에서 벗어나면 부동산시장이 재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운대구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8년 1월~2019년 11월 초 기준) 해운대구의 분양 물량은 ▲2018년 756가구 ▲2019년 199가구로 1000가구를 밑돌았다. 2017년 분양 물량(1310가구) 보다 적고, 2016년(1864가구)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수준이다.

그만큼 노후 아파트 비율이 크다. 2019년 11월 초까지 부산 해운대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11만2744가구로 이 중 입주 20년 이상(1999년 이전 입주)된 아파트는 6만6533가구에 달한다. 전체의 59% 수준이다. 반면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는 7221가구로 전체 6%에 불과하다.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조정지역대상 해제 후 첫 분양 단지라 많은 부산 시민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셨다"며 "대다수가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을 받으려는 분들이었지만, 타지역에서는 투자 목적으로 문의전화를 주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센텀 KCC스위첸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2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어 12월 3~5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95-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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