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국정 후반기 첫날인 10일 여야 5당 대표가 만찬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 후반기 첫날인 10일 여야 5당 대표가 만찬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1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만찬 회동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재개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상호 불편한 관계 속에서 지속적이 ‘강대 강’의 대치 상황이 이어질 경우 정부여당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등 야당 역시 불편할 수밖에 없어서다.

더불어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사실 오늘 자리에선 상호 불편한 사안이 논의될까 조심스러웠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결국 긍정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발전적인 방안을 다루기는 힘들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 역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역시 대치 상황이 불편했는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8월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애초 분기당 1회 개최가 목표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첫 회의가 열린 뒤 현재까지 재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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