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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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
  • 어경인 기자
  • 승인 2019.11.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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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 강릉아트센터에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김동호 조직위원장, 김한근 강릉시장, 안성기 자문위원장이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가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주일간의 영화축제를 시작했다.

강릉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오프닝 호스트로는 강릉 출신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서형이 선정됐다.

강릉국제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 개막식과는 달리 한 편의 모노드라마와 같은 개막식을 준비하고 이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오프닝 호스트’로 명명했으며 강릉국제영화제에서 오프닝 호스트를 맡게 된 김서형은 개막공연작 '마지막 잎새: 씨네콘서트'와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를 소개하며 올해의 마지막 영화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개막공연작인 마지막 잎새는 세계 최초의 여성 감독 중 한 사람인 알리스 기 블라쉐 감독의 작품으로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씨네콘서트로 공연한다.

이어 상영되는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는 국민배우 나문희와 김수안이 출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주연배우를 비롯한 출연진인 고규필, 심완준, 최정원 등과 아역배우 임한빈, 강보경 등이 함께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강릉 출신의 배우 김래원은 강릉국제영화제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안성기 자문위원장과 함께 물심양면 영화제를 위해 애써온 그는 영화제를 찾은 관객 및 강릉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이외에도 배우 고보결, 권율, 김인권, 문소리, 박명훈, 안서현, 오지호, 연우진, 예지원, 이세은, 정재광, 한예리 및 가수 바다, 이기찬 등이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했다. 

강릉국제영화제는 세 가지 키워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우선 첫 번째인 ‘영화 & 문학’은 다양한 문학적 영화들로 구성됐다. 

두 번째 키워드는 ‘마스터즈 & 뉴커머즈’로 영화 거장들과 신예 감독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세 번째 키워드는 ‘강릉, 강릉, 강릉’으로 영화제가 열리는 강릉에서 특별한 추억의 페이지를 마련한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영화 상영 외에도 각종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을 찾는다.

전세계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집결해 영화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제의 ‘다보스 포럼’이라고 할 수 있는 ‘20+80: 21세기 국제영화제의 회고와 전망’ 포럼이 개최된다.

또 강릉 고래책방에서는 정호승 시인을 비롯한 문인들이 모여 영화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배롱야담’이 준비돼 있다.

할리우드의 유명 시나리오 작가인 조쉬 올슨을 초청해 영화 각색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되며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하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영화계 각 분야별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영화의 일생’도 관객들을 찾는다.

강원지역 영화 발전을 위해 단편제작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이번 영화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이 외에 우리나라 대표 연극배우인 박정자, 손숙, 윤석화와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함께하는 스페셜 콘서트, 영화음악과 함께 하는 교류의 자리인 씨네포차, 직접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VR라운지도 강릉아트센터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100X100'이 경포해변에서 전시된다.

폐막식은 14일 오후 7시부터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진행된다.

폐막작은 밥 딜런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인 '돌아보지 마라'로 지난 2016년에 위대한 미국의 전통 노래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한 공로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의 시적인 가사도 느낄 수 있다.

폐막작 상영 후에는 가수 강산에, 양병집, 강릉 인디밴드들의 트리뷰트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동호 조직위원장은 "강릉의 역사, 문화와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문화 예술인, 관객과 시민이 함께 영화를 즐기는 문턱 없는 열린 영화제, 거장과 신인이 함께학 옛과 오늘을 토대로 미래를 담론하는 미래지향적인 영화제,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영상문화 도시의 초석이 될 강릉국제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강릉은 게셰적 영화 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첫 문을 여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만남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8일부터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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