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춘천시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시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무료 수렵장을 운영한다.

단 오는 12월31일과 내년 1월1일 2일간과 설 연휴 기간동안은 수렵이 금지되며, 지역행사와 군사훈련 기간 등에도 수렵을 할 수 없다.

8일 시에 따르면 수렵장 운영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법률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2013년 춘천에서 순환 수렵장을 운영했지만 무료 수렵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렵장 참여는 고시일 기준(11월 4일)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수렵면허 소지자며, 인원은 200명 이내다.

포획 수량은 무제한이지만 수렵 동물은 멧돼지로 제한한다. 수렵 면적은 418.03㎢다.

총기 사용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총기 입·출고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이다. 

총기 보관 장소는 경찰서를 포함해 지구대별로 배분할 예정이다.

처리 보상금은 국비 지원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추후 별도로 고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획 중 ASF 의심 증세를 보이는 멧돼지를 발견했을 경우 시청 환경청책과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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