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퍼듀대학교와 손잡고 메이커 교육 강화에 나선다. 메이커 교육은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고, 만드는 과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을 말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6일 미국 퍼듀대학교 현지에서 에듀테크 센터 공동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이커 교육이라는 전 세계적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메이커 교육 선도 대학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에듀테크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체결에 앞서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은 5일 퍼듀 연구재단과 리버럴아츠대학, 경영대학 및 퍼듀 아너스칼리지 등 퍼듀대학교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각 기관과 메이커 교육을 중심으로 한 에듀테크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를 기반으로 퍼듀대학교 내에 KPC-Purdue 에듀테크 센터를 내년도 3월경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양국 학생 간 교류를 시작으로 에듀테크 기술 연구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KPC 에듀테크 센터를 기반으로 한국 에듀테크 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참여 기업들의 미국 시장 선점을 토대로 세계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퍼듀대학교의 공학적 저변과 퍼듀대학교가 입지한 인디애나주의 강한 제조 역량이 메이커 운동 전략기지로 적격이다. 본부와 퍼듀대와의 협업을 통해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퍼듀대와의 협력적인 관계를 토대로 에듀테크 분야 개발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제1회 글로벌 진출 에듀테크 혁신기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에듀테크 혁신기업의 핵심 솔루션(제품, 콘텐츠 등)의 글로벌 마케팅 및 해외진출 전략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1차로 선정된 6개 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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