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홀몸노인 전용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에서 은수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남성 홀몸노인 전용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에서 은수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중원구 성남동 중원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남성 홀몸노인 전용 복지시설을 설치해 8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을 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배우자와 사별, 가족 해체 등의 사유로 혼자가 된 만 60세 이상 남성 노인의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앞선 협약을 통해 성남시가 센터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시설 리모델링비 1억3000만원과 연간 50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키로 해 설치됐다. 175㎡ 규모에 요리실, 교육실, 운동실을 갖췄다.

위탁기관인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오는 25일부터 요리 교실, 정리수납, 단전호흡, 스마트폰 활용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분기별 25명씩 연간 100명 모집이 이뤄진다.

은수미 시장은 “홀로 지내는 남성 어르신분들은 식사, 청소 등의 가사 활동이 서툴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생겨 든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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