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3Q 영업이익 40억원…전년比 63.2% 증가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KTH가 올 3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 63.2%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K쇼핑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상품 판매 실적 증가로 60%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487억원을 기록했다. 

K쇼핑은 IPTV 중심 채널 경쟁력 확대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을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지난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후 이익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커머스 사업은 올해 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대규모 유통 환경을 위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한 차원 높은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전용 라이브 쇼핑 서비스를 론칭해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커머스 실적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ICT플랫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한 205억원을 기록해 호조를 보인 반면, 콘텐츠 유통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4% 감소한 124억원으로 나타났다. 

K쇼핑 관계자는 “주요 영화 라인업의 매출 감소와 새로운 작품에 대한 개봉 지연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K쇼핑은 콘텐츠 유통 사업은 해외시리즈, 애니·키즈 등 비영화 장르 라인업 확충 및 OTT 대상 영화 라이브러리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