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오른쪽)을 비롯한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 지난달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오른쪽)을 비롯한 이준협 일자리기획비서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 지난달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지난 100년, 우리 국민은 위기에 맞서 기적 같은 성취를 이뤘다. ‘대한민국 미래 100년 전망 국제학술포럼’이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의 첫발을 내딛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미래 100년 전망 국제학술포럼’ 축사에서 “오늘 포럼이 ‘촛불혁명’에서 분출된 국민주권의 힘과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 ‘혁신적 포용국가’와 ‘한반도 평화경제’의 비전,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대응까지 다양한 주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 전망 국제학술포럼’ 개최를 축하한다”라며 포럼을 준비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한완상 위원장님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라면서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민 참여 토론회’ 개최를 비롯해 우리의 뿌리를 확인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논의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또 “100년 전 선조들은 비폭력, 평화, 평등, 정의의 힘으로 하나가 되어 3.1독립운동으로 일제에 맞섰다”라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워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향해 전진했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선조들의 정신은 독립과 호국, 민주화와 산업화의 원동력이 되었고, 2016년 겨울 촛불로 타올라 ‘나라다운 나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맡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에게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일정상 ‘대한민국 미래 100년 전망 국제학술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김거성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축사를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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