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슈퍼]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롯데슈퍼는 행사 취소로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 인삼 농가를 돕고자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슈퍼와 파주시, 파주농협이 협업해 준비한 이번 ‘롯데슈퍼x파주개성인삼축제’는 지난달 19일 이틀간 계획되어 있던 행사물량 50톤을 전량 매수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지역 축제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잇따라 취소되자, 준비한 물량에 대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400여개 롯데슈퍼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롯데슈퍼x파주개성인삼축제’에는 축제에서 판매될 계획이었던 6년근 햇 인삼 원물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파주개성인삼은 고려시대 때부터 개성인삼 주 재배지였던 민간인출입통제선(DMZ) 북쪽 장단면 일대와 감악산에서 수확해 높은 사포닌 함량과 진한 향, 많은 잔뿌리로 특히 인기가 좋다.

대표 상품으로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에서 50년간 인삼 농사를 해온 ‘윤영학 농부’의 대한민국 1% 수삼(3~4뿌리 1팩 500g)(3만4900원) △6년근 수삼(1팩 3~4뿌리)(9900원) △홍삼원액(1박스 50ml 30포)와 홍삼스틱(1박스 10ml 30포)을 각각 2만 9900원에 판매한다.
 
심영석 롯데슈퍼 채소팀장은 “특산물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지역 축제들이 취소되자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농가 돕기와 함께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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