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강원국제예술제2019 기자간담회에서 허필홍 홍천군수,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술제는 오는 11월19~12월3일 강원 홍천군 (구)탄약정비공장 및 홍천미술관에서 개최된다.
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강원국제예술제2019 기자간담회에서 허필홍 홍천군수,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술제는 오는 11월19~12월3일 강원 홍천군 (구)탄약정비공장 및 홍천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국제예술제2019가 11월19~12월3일 강원 홍천군 (구)탄약정비공장 및 홍천미술관 일원에서 처음 개최된다.

국내 3년 주기 순회형 미술행사인 예술제는 전국 최초로 군부대 유휴공간인 탄약정비공장을 활용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기존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공공 예술적·주민 참여적 행사로도 재개편 된다.

향후 3년간 홍천군에서는 올해 강원작가전, 강원키즈트리엔날레, 강원국제트리엔날레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자유과 관용의 딜레마’라는 주제로 열리는 강원작가전은 주제·특별전시와 부대행사인 도민 참여·프로그램, 학술행사(유휴시설의 문화적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진행된다. 김영민 미술평론가가 총괄기획을 맡았다.

전시에는 총 21명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 회화, 디지털 회화, 사진, 입체 설치, 슈퍼 그래픽 등 현대 미술 전반에 따른 총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천군은 3년 뒤 전시장소로 활용된 유휴부지를 공원화하고 탄약정비공장은 현 모습을 원형대로 존치해 다른 사업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3년 간 남은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관광자원화뿐만 아니라 홍천군만의 국제예술제로도 보완·발전시킬 방침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강원국제예술제를 통해 강원도 예술의 가치를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지역 예술활동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감소에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는 “과거 질곡의 역사를 뒤로 하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평화의 공간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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