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관측, 전세계 곳곳에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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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관측, 전세계 곳곳에서 가능해진다
항우연, 남태평양 팔라우에 위성 해외추적소 개소
  • 여용준 기자
  • 승인 2019.1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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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팔라우 해외추적소 전경.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팔라우 해외추적소 전경.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남태평양 팔라우에 ‘항우연 팔라우 해외추적소’를 구축하고 7일(현지시간) 항우연 및 팔라우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한다.

6일 항우연에 따르면 팔라우 해외추적소는 누리호 등 발사체 및 탑재체(위성)에 대한 실시간 비행위치와 비행상태 등을 추적·확인하기 위한 시설로 부지 면적 약 2만8000㎡의 부지에 7.3m급 대형 원격자료수신 안테나와 위성통신망 등을 갖추고 있다. 약 1700㎞ 거리의 발사체로부터 원격자료와 영상수신이 가능하다.

원격자료수신 안테나(Telemetry Ground Station)는 발사체 및 탑재체(위성)에 대한 실시간 비행위치, 동작상태 및 특성에 관한 제반자료를 획득하는 무선통신 시스템으로 발사 임무수행 및 비행안전통제를 위한 필수 장비다.

팔라우 해외추적소 구축으로 앞으로 발사체 발사 시에는 나로우주센터와 제주 추적소, 팔라우 해외 추적소에서 함께 발사체에 대한 비행위치 및 비행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신할 수 있어 발사안전과 발사임무 수행이 상시 가능하다. 

이로써 나로우주센터를 기준으로 약 3000㎞ 이상(적도 근처) 거리의 발사체에 대한 비행위치 및 비행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다.

나로호 발사 당시에는 해경선박에 탑재형 추적장비를 싣고 필리핀 인근 해역까지 출항해 나로호를 추적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우주발사장의 경우에도 발사 임무수행을 위해 발사 전 궤적에 다수의 추적소를 배치, 운영하고 있다. 

항우연은 누리호 발사 등 향후 우주발사체 발사 및 운용에 대비해 지난 2012년부터 해외추적소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해 2014년 팔라우를 최종후보지로 결정하고 2016년 팔라우정부 사업허가 및 현지 토목공사와 장비 설치 등을 통해 팔라우 해외 추적소를 개소했다.

팔라우 추적소는 나로우주센터 추적장비와 연동시험 등을 거친 후 2021년 누리호 발사부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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