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강남여고 소프트볼팀 선수 학부모모임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남지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강남여고 갑질교장 해임 및 소프트볼팀 해체와 선수들의 진로보장을 요구했다.[사진=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순천강남여고 소프트볼팀 선수 학부모모임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남지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강남여고 갑질교장 해임 및 소프트볼팀 해체와 선수들의 진로보장을 요구했다.[사진=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순천강남여고 소프트볼팀 선수 학부모모임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남지부,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강남여고 갑질교장 해임 및 소프트볼팀 해체와 선수들의 진로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학교 정문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순천 강남여고 이사회 및 전남 교육청은 강남여고 소프트 볼 팀 선수의 진로를 방해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순천 강남여고 갑질 교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교장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고 선수들과도 마찰이 없는 현 감독을 감독직에서 해임함으로써, 현 고3 선수들의 진로에 가장 중요한 2019년 전국체전 출전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순천 동산여자중학교에서 2020년 소프트 볼 특기자로 강남여고로 진학할 선수가 있음에도 진학할 선수가 없는 것처럼 전남 교육청에 허위 신고해 특기자 진학 및 위 강남여고 소프트 볼 팀 운영을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수 학부모들이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교장을 포함한 소프트 볼 팀 관련자들의 비리를 탄원서로 제출하자 교장이 충남 보은에서 개최될 소프트 볼대회에 보내주는 조건 등으로 합의하고 공증까지 했음에도 이행하지 않고 전국체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선수들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비리 교사와 코치를 감싸며, 교장인 자신에게 피해를 주면 운동부를 해체한다며 선수들을 협박하고, 상습적인 거짓말로 선수 학부모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증 당시 입회한 학교 법인 이사장과 교감, 행정실장은 교장이 합의하고 공증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법기관 고발을 약속 해놓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퇴직한 이 학교 소프트볼 코치는 지난 수년 동안 이 학교 소프트볼팀 선수의 부모들로부터 돈을 받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드러났고, 장비 구매비용이나 훈련비 사용 내역을 허위로 작성해 교육청 등의 지원금을 빼돌리고, 학교 체육부장은 학생 선수들을 상대로 수시로 체벌을 일삼은 정황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지난 8월 경 강남여고 비리 체육 선생, 전남 체육회 소프트 볼 팀 감독, 강남여고 교장 및 강남여고 소프트 볼 관련 관계자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고발하고, 조속한 수사와 엄벌을 바랐지만 지지부진하다며 조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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