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올-뉴 익스플로러를 5일 공개했다. [사진=오재우 기자]
포드코리아가 올-뉴 익스플로러를 5일 공개했다. [사진=오재우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6세대 익스플로러 모델인 ‘올-뉴 익스플로러(All-New Explorer)’를 5일 공식 출시하며 수입 SUV 시장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포드코리아 익스플로러 2.3 단일 모델은 총 2815대가 판매되며 수입 SUV 시장 1위를 지켜냈다. 하지만 포드코리아는 신형 ‘올-뉴 익스플로러’ 출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공급 조절에 돌입하며 10월까지 누적 3330대 판매를 기록해 수입 SUV 1위 자리에서 잠시 물러난 상태다.

포드의 플래그십 SUV인 익스플로러는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대가 판매된 글로벌 모델로 지난 1996년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이후 대형 SUV 시장을 이끌며 2017·2018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포드코리아가 올-뉴 익스플로러를 5일 공개했다. [사진=오재우 기자]
포드코리아가 올-뉴 익스플로러를 5일 공개했다. [사진=오재우 기자]

이번에 선보인 신형 올-뉴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차세대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모델로, 7가지 주행 모드를 갖춘 지형 관리 시스템을 통해 다이나믹한 온·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췄다.

또한 올-뉴 익스플로러는 국내 상황에 맞게 2.3리터 GTDI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304마력과 최대토크 42.9 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새로운 10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러운 주행감과 이전모델보다 리터당 1km 늘어난 8.9km/L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포드의 통합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테크놀로지는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여유 있는 주행을 지원한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SUV가 출현하고 있다. 그 중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해 도태되는 모델도 있다”며 “익스플로러는 30년 간 시대를 선도하고 반영해 우뚝 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플래그십 SUV와 한 판 승부를 펼치며 수입 SUV 1위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뉴 익스플로러는 쉐보레 트래버스와 판매 싸움은 불가피해 보인다.

포드코리아가 올-뉴 익스플로러를 5일 공개했다. [사진=오재우 기자]
포드코리아가 올-뉴 익스플로러를 5일 공개했다. [사진=오재우 기자]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올-뉴 익스플로러는 쉐보레 트래버스와 다소 차이를 나타낸다”라며 “최신 모델인 올-뉴 익스플로러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고 후륜구동 베이스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시 전 예약이 1000대 이상 이뤄졌다”라며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드 올-뉴 익스플로러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원(VAT 포함)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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