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귀국길 오르는 문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귀국길 오르는 문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태국 방문을 마치고 5일 귀국길에 올랐다.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방콕 돈무앙 군공항을 통해 서울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태국 방문을 통해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세안 국가 정상들에게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전날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단독 환담을 하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양국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태국 방문 기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이번 태국에서의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태국 방문 기간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을 타결한 것을 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환자를 이송하던 우리 소방대원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응급구조 헬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며 돌아간다"면서 "국민과 함께 동료, 유가족의 슬픔을 나누겠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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