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와 '고속환경 5G기반 실감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한-영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2018년 2월 서울에서 개최한 ‘제3차 한-영 ICT 정책포럼’에서 최초 논의된 후 약 1년간 기획했다. 한국은 지난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기관)·단국대학교·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 컨소시엄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고 영국은 CISCO(주관기관)·솔루이스그룹·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앰플타임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공동연구 주제는 '고속열차 환경에서 5G 초고주파 무선전송 및 초고속 실감미디어 서비스'다. 한국은 지하철 안에서 초고용랑 정보 실시간 전송을 위한 5G 기술을, 영국은 5G망에서 운용 가능한 초고속 실감 콘텐츠(AR·MR) 기술을 중점 연구한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는 2년간 각자 총 18억원(120만 파운드)의 연구비를 자국 컨소시엄에 지원한다.

이 연구를 통해 한국 지하철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영국에서 개발한 실감(AR·MR) 콘텐츠를 실증하는 단계까지 추진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한-영 국제공동연구가 5G시대의 실감 콘텐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또 양국간 기술ㆍ산업 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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