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 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운동하기 좋은 만추의 계절 11월을 맞아 단양에는 크고 작은 체육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며 전국 체육인들의 발길을 한데 모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전국·도 단위의 마라톤, 그라운드 골프, 탁구, 유소년 축구와 배구 등 7000여명에 달하는 선수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가 관광1번지 단양에서 펼쳐진다.

5일부터 7일 단양에서 시작해 충주, 청주를 경유해 영동까지 252km의 구간을 달리는 제38회 충청북도 시군대항역전마라톤 대회가 단양에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4일 오후 5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이 진행되며 5일에는 오전 9시 군청사거리에서 류한우 단양군수의 시총과 함께 선수들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이번 대회는 충청일보와 충북육상경기연맹이 공동주최하며 단양군은 2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단양공설운동장에서는 5일 단양지역 6개 클럽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양군그라운드골프협회 주관으로 제6회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개최된다.

단양그라운드골프협회는 올해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9회 문체부장관기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제29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그라운드골프에선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그라운드골프 강호로 이름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만천하스카이워크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9∼10일 이틀간 국민·문화체육센터·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2200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제1회 단양강잔도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16∼17일 공설운동장, 한일시멘트 구장, 매포생활체육공원,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같은 날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2000여명이 참가하는 제6회 단양팔경오픈 배드민턴대회가 국민‧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를 치른다.

군은 단양팔경을 비롯해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등 단양 1000만 관광을 견인한 유명 관광지의 이름을 딴 전국 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해 온 체육인들이 즐기는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한배구협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유소년 배구캠프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민·문화체육센터·매포체육관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만추의 계절을 맞아 단양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5,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 배구대회가 국민체육센터, 매포체육관 등 일원에서 80개 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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