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문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동아시아 정상회의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문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제1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정세를 논의하고 초국가범죄 등 비(非)전통안보문제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재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개방성과 투명성, 포용성, ‘국제규범 존중’, ‘역내 협력 원칙’을 기초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각국의 다양한 지역 협력 구상 간 연계 협력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 성명’ 공동제안국으로서 전통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동아시아정상회의 회원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이 발표한 ‘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점’(AOIP)에도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 차원의 단일한 입장을 정립하고자 지난 6월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관점'에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 증진이 아세안의 근본적 원칙이라는 입장 등이 담겼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했다”며 “신남방정책과 여타 지역 구상 간 협력 의지,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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