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 관련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수천억 원대 사모펀드의 환매를 중단에 대한 후속조치로 문제가 된 펀드에 대한 회계 실사를 시행한다.

라임자산운용은 판매사와 협의해 환매가 연기된 모펀드 2개에 대해 회계 실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실사를 맡은 외부 회계법인은 비공개다. 기간은 이날부터 약 1개월이다. 대상 펀드는 라임 플루토 FI D-1호, 라임테티스2호다. 실사의 초점은 투자대상의 실재성 파악과 유효성 검증에 맞춰져 있다. 

라임자산운영 관계자는 "한 달여 동안 두 모펀드에 실제 투자 대상이 있었는지 등을 검증한 뒤 그 결과는 펀드 판매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모펀드 2개에 재투자한 62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환매 중단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