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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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162.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0.6원 내린 1165.0원에서 출발한 뒤 1160원대 초반까지 낙폭을 키웠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여파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중국과 추진 중인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고, 미국에서 1단계 합의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8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7만5천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단계 무역 합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덕담을 주고받으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덕에 환율 하락 압력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00엔당 1074.0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9.51원)보다 5.4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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