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 [사진=동방사회복지회]
방송인 유병재 [사진=동방사회복지회]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방사회복지회는 방송인 유병재가 코피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동방사회복지회 캠페인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병재가 참여한 캠페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코피노 아동들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주변 환경을 조성해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동방사회복지회는 2010년부터 필리핀 현지에서 국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코피노 아동과 빈민 아동의 성장 및 환경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유병재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유병재 공식 인스타그램]

유병재는 지난 10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방사회복지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동방사회복지회의 캠페인 소개 이미지와 함께 ‘#코피노아동후원’ ‘#동방사회복지회’ ‘#GOpino’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코피노는 '한국인'을 뜻하는 '코리안(Korean)'과 '필리핀인'을 뜻하는 '필리피노(Filipino)'의 합성어로,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뜻한다. 한국인 아버지를 두었지만 한국인 아버지가 한국으로 떠나면서 버림 받고 필리핀인 어머니와 현지에서 극심한 가난과 사회적 냉대 속에 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방은숙 동방사회복지회 사무총장은 “유병재 씨의 도움으로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꿈조차 꾸지 못하고 있는 코피노 아동들이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코피노 아동과 가족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동방사회복지회]
[사진=동방사회복지회]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 10월 24일에는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입양대기아동들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동방사회복지회 역사관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분유 1118캔과 기저귀 4224장을 전달했다. 특히 동방사회복지회 입양대기아동들을 위해 직접 바느질한 애착북 1118개를 함께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후원은 10월 한 달간 이마트 에브리데이 본사 직원 및 전점 직원들이 함께 동방사회복지회 입양대기아동들을 위한 TwoGather 캠페인에 참여하며 진행됐다.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TwoGather 캠페인은 손수건, 턱받이, 애착북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TwoGather 키트를 구입 후 직접 만들고 완성된 물품은 입양대기아동들에게 후원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째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전달한 물품들은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입양대기아동들과 요보호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정모 이마트 에브리데이 CSR팀 담당자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입양대기아동들을 위한 애착북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입양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입양대기아동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새로운 가정을 찾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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