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주군은 지난 10월 31일자로 2020년 아동학대 예방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23일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통해‘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현재 비영리기관이 민간위탁형식으로 맡고 있는 아동학대 현장조사업무를 시군구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동학대 현장조사를 시군구에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배치해 경찰과 함께 직접 실시하고, 사례관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전문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편안’은 2020년 선도지역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정부 정책 변화 방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아동학대 예방 선도지역 신청했다.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울주군에는 2020년 아동학대 조사공무원이 3명 충원될 예정이며, 2020년 하반기부터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지역, 국적 등과 상관없이 학대와 차별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동학대 현장조사를 통해 학대 받는 아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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