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연합회장 윤육현·이하 카포스)는 소비자와 자동차전문정비업체의 편익 증진을 위해 ‘카포스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고객관리 프로그램 출시로 전국의 1만8000여개 카포스 업체는 손쉽게 전국 어디서나 차량의 정비이력을 확인해 소비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정비사업자는 점검·정비명세서 중 등록번호, 주행거리, 점검·정비 의뢰일 등과 정비업 작업내용 구분에 따른 총 57개 작업에 대해 의무적으로 국토교통부에 정비이력을 전송해야 한다.

그동안 상당수 이력 전송 프로그램은 제공품목, 사용법, 이용료, 데이터 이전 및 저장방식 등이 각각 달라 자동차 정비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윤육현 연합회장은 “그동안 카포스 조합원이 각각의 업소에 맞는 특화된 프로그램이 없어 부대비용이 발생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해 왔다”면서 “이번 카포스 고객관리 프로그램 출시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정비에 관한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통합·관리해 자동차 제작사의 결함 확인, 정비이력 정보 이용을 통한 고객서비스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한편 카포스는 최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정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노후 경유차량에 대한 흡기 매니홀드·인젝터·EGR·배기 다기관 등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부품 교환 및 클리닝 작업에 대한 법적 의무화와 국가보조금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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