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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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마을-학교-지자체를 연결하는 미래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새로운 공간 ‘오산메이커교육센터’(오산시 청학로 53)를 10월 31일 정식 개관했다.

“생각하고, 만들고, 나눈다”는 주제로 열린 개관식에는 관내 학교 교장․경기도교육청․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메이커교육센터를 지어 기증한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메이커교육센터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연면적 835.96㎡, 지상 3층의 건물로, 1층은 목공 메이커 수업을 위한 목공 기초실, 목공 심화실로 구성되고, 2층은 IT강의실, 3D 프린터실, 레이저커팅실 등 IT 기반의 시설이 들어섰다. 3층은 강의실과 학생들이 놀이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청소년 휴카페를 설치했다.

개관식에서는 2017년부터 준비해온 메이커교육센터 구축 과정을 담은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이야기’를 시작으로 도움을 준 기관에 대한 감사패 증정, 간판제막 등이 진행되고, 개관 전 교육 과정에서 제작된 학생들의 고카트(나무자동차)를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했다.

또 코딩 자동차 배틀전, LED 뱃지 만들기 등의 만들기 체험 존이 설치되고, 고카트 체험, 컬링 체험 등의 놀이체험존이 조성된 ‘메이커놀이터’도 운영돼, 학생들이 다소 낯설 수 있는 메이커 분야를 눈높이에 맞춰 체험하도록 했다.

메이커교육센터에는 ‘오산 메이커교육, 학교 속으로’라는 주제로 금년도 첫 시범 사업으로 진행된 학교 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교(금암초, 운암중, 오산중, 운천고, 세교고)의 메이커 작품과 오토마타 등 센터 프로그램 소개를 위한 작품도 전시됐다.

[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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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은 개관 인사말에서“최근 교육의 화두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인재 육성이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미래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우리 학생들이 창의융합교육과 창작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정식개관을 앞두고 지난 8월부터 AI 메이커 캠프, 고카트 만들기 등 여름 방학 캠프를 진행하였으며, 자유학년제 연계 프로그램, 시민참여학교, 찾아가는 메이커교실 등 공교육과 연계한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은 9시부터 18시까지(목요일 20시까지), 토요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도 점차 확대한다. 이용문의는 오산메이커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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