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년 10 월 29 일 칠레 산티아고의 Plaza Plaza 이탈리아 중앙에있는 Pinera 대통령 정부에 대한 전국 시위 10 일 연속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정부에 대한 국가 시위의 날. [사진=연합뉴스]
2019 년 10 월 29 일 칠레 산티아고의 Plaza Plaza 이탈리아 중앙에있는 Pinera 대통령 정부에 대한 전국 시위 10 일 연속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정부에 대한 국가 시위의 날.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 연계해 11월 13~14일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이 1일 전격 취소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칠레 정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 취소로 부득이 취소됐다”라면서 “일정 변경은 멕시코 정부 측과 협의를 거쳤으며, 멕시코 측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칠레는 지난 31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다음 달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APEC 정상회의 개막을 불과 17일 남기고 내려진 결정이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정부는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칠레에서 열흘 넘게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며 국제회의의 정상적인 개최가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피네라 대통령은 이어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었지만 대통령은 그 어떤 것보다 항상 자국민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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