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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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KT가 기존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개편하고 데이터쉐어링 기능을 추가한 ‘ON’ 브랜드 데이터로밍'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 용량별 요금제인 ‘기가팩’은 ‘로밍데이터 함께ON’으로, 1일 단위 요금제인 ‘데이터로밍 하루종일’은 ‘로밍 하루종일ON’으로 개편한다.

우선 로밍데이터 함께ON 요금제에 최대 3명까지 함께 데이터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쉐어링 기능을 추가했다. KT 사용자면 가족·친구 상관없이 결합 가능하고 기존 와이파이 라우터에서 멀어지면 데이터 사용이 어려웠던 불편함이 개선된다.

또 기존 아시아·유럽·미주 권역을 통합해 ‘아시아·미주’와 ‘글로벌’로 운영한다. 아시아·미주 요금제는 한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24개국에서 이용 가능하고 글로벌요금제는 96% 이상 로밍 이용객이 찾는 70개국을 포괄한다.

데이터 쉐어링 기능이 추가된 만큼 기존 기가팩에서 데이터 용량도 확대 제공한다. 아시아·미주 요금제는 업계 최대 용량인 4GB·8GB·12GB, 글로벌 요금제는 2GB·4GB·6GB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3일 이하로 짧은 해외여행자를 위한 1일 단위 요금제 ‘로밍 하루종일ON’ 요금제는 ‘프리미엄’과 ‘플러스’ 두 가지로 선보인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상무)는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심의 요금제 개편을 통해 혼선을 줄이고, 별도 기기 없이 편리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며 “향후에도 KT는 고객들의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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