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는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31일 시의회에 제출하였다.

예산안은 도시기능 증진, 사회안전망 보강, 일자리창출과 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 등 4대 기본방향에 역점을 두었으며, 예산안 규모는 11조2,592억원으로 2019년 본예산(10조1,105억원)보다 11.36% 증가한 규모이다.

지방세는 지방소비세(15%→21%, 6%p) 인상에 따라 797억원 증가하였고, 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은 적극적인 재정 확보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 결과 2019년 대비 1,480억원과 5,174억원이 증가하였다.

시 본청 채무는 2020년도에 4,237억원을 상환하고 지방채 3,765억원을 발행(지역개발채권 1,265억원 포함)하면 총 부채 규모는 472억원이 감소될 전망이며 채무비율도 0.5%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지원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사회안전망 보강을 위한 복지·보건 분야 3조 8,760억원, 버스준공영제 지원 확대, 인천1호선 검단 연장, 계양화물차고지 조성 등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교통·물류 분야 1조3,996억원,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노후 상・하수도 관로 정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전기승용차 보급 등 상하수도·환경 분야 1조1,368억원,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미군부대 부지 매입, 제3연륙교 건설, 주차장 확충 등 지역개발 분야 1조444억원, 시민의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관광안내소 운영,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 4,407억원, 우수저류시설, 국민안전체험관, 국제119안전센터, 119화학대응센터, 소방장비 확충 등 도시안전 분야 4,126억원, 인천e음카드, 중소기업 경영안정 이차보전, 전통시장 현대화, 로봇산업 진흥, 마이스산업, 스마트공장 보급 등 산업경제 분야 2,473억원,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전 준공, 도시바람숲길 조성, 어촌뉴딜300사업, 갑각류 연구센터, 지방어항 보강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 1,611억원 등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20년도 예산은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편성하였으며, 특히 물 관리 체계 개선 등 도시 기본 기능 증진과 사회안전망 보강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중점을 두었고, 예산 확정 시 신속한 집행을 통하여 경제위기 극복과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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