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일명 '만능통장'으로도 불리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지난 9월 말 기준 평균 9.70%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 25곳에서 내놓은 출시 3개월 이상 205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한 달 전(8.52%)보다 1.18%포인트 올랐다.

협회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 연기금의 국내주식 순매수 등으로 신흥국 및 국내 주가가 강보합을 나타냄에 따라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 수익률이 평균 15.43%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12.35%), '중위험'(8.36%), '저위험'(6.89%), '초저위험'(5.33%)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의 누적 수익률이 평균 10.89%로 은행(7.77%)보다 높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15.40%로 가장 높고 메리츠종금증권(15.07%), DB금융투자(13.05%), 미래에셋대우(12.74%), 신한금융투자(12.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의 누적 수익률이 34.17%로 가장 높았다.

수익률 집계 대상의 83.9%에 해당하는 172개 MP가 누적 수익률 5%를 넘었다. 이 가운데 79개는 10%를 초과하는 수익을 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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