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데이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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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선데이토즈가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세워 하반기 승부수를 띄운다. 

31일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하반기 ‘디즈니’ 글로벌 IP 활용 신작 게임을 시작으로 애니팡 IP에서 확장된 게임 라인업 구축 등 대대적 개편을 통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첫 주자로 지난 23일 아시아 지역에 ‘디즈니팝’(현지명 ‘디즈니 팝 타운’)을 정식 출시했다. ‘디즈니팝’은 디즈니 인기 IP를 활용한 이야기 전개형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작품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아시아 전역에서 사전 예약 행사로 예약자 306만여 명을 기록하며 자사 해외 지역 사전 예약 최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세계적 디즈니 IP로 만든 코스튬과 탄탄한 이야기 전개, 아기자기한 퍼즐 시스템 등 검증된 콘텐츠에 라인을 통한 유통이 더해진 만큼 아시아 시장에서 캐주얼 게임과 디즈니 팬들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4분기에는 선데이토즈 대표 IP 애니팡을 활용한 ‘애니팡A’(가칭)가 출격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정통 애니팡 시리즈 4번째 작품이다. 신작은 퍼즐 게임 본연 블록 맞추기, 격파를 통한 모바일 퍼즐 게임 재미를 구현한다는 콘셉트로 기획·개발 중이다.

기존 게임들도 업데이트 및 대대적 개편에 돌입했다.

최근 ‘애니팡3’에 미니 게임과 특수 블록, 퍼즐 스테이지 등 신규 콘텐츠를 담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 중 미니 게임 ‘이상한 나라의 애니’는 퍼즐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면 획득하는 주사위로 말판의 캐릭터 ‘애니’가 이동한 위치에 따라 아이템과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지난달에는 ‘애니팡 터치’ 신규 업데이트로 ‘트레저 리그’를 선보였다. 기존 퍼즐 스테이지의 턴제 퍼즐 맞추기와 별도로 서비스되는 퍼즐 모드다. 신작 개발 수준 기간과 개발력을 투입하며 애니팡 터치팀 노하우를 담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같은달에는 모바일 퍼즐 게임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에 이용자들 협업과 경쟁 무대가 될 팀 플레이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막바지 개발 중인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들은 국민 게임 애니팡 4번째 계보를 잇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올 여름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자회사 링스게임즈 카지노 게임 2종 등 게임도 하반기 실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하반기에 안정적 사업 확장과 성장을 모색할 전망이다. 그동안 선데이토즈 게임 유통·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해왔던 카카오게임을 벗어나 자체 유통, 서비스를 시도하며 이용자를 확보한 점은 회사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에 집중됐던 IP 게임 라인업 확장, 신규 유통망을 통한 이용자 접점과 회사 가능성을 점증한 것이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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