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처]
[사진=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페이스북 올해 3분기(7∼9월)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올 3분기 60억9100만 달러(약 7조940억원) 순이익을 거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실적 전망치 평균) 55억3000만 달러를 웃돌고 1년 전보다 19%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은 176억5200만 달러(약 20조5600억원)로 29%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174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영업이익률은 41%였다.

WSJ은 "페이스북에 대한 미 정계의 압박이 이 회사 핵심 사업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페이스북 양호한 실적은 워싱턴에서의 고전과 대조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양호한 실적은 이용자 증가 결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16억2000만명 일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5억명이 채 안 되던 1년 전보다 9% 증가한 숫자다. 월간 활성 이용자는 24억5000만명으로 집계했다.

대부분 신규 이용자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유입됐다. 이용자당 평균 매출도 1년 전의 6.09달러에서 7.26달러로 상승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올랐다. 전날까지 페이스북 주가는 올해 들어 43% 상승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수전 데즈먼드 헬먼이 이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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