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선 경관디자인과장이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계획 수립에 있어 시민의 주도적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홍종선 경관디자인과장이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계획 수립에 있어 시민의 주도적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앞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의 도시경관디자인은 시민이 직접 경관 자원 발굴은 물론, 효율적인 관리까지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기존의 규제와 통제 방식의 경관계획에서 벗어나 시민이 참여하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경관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내달 1일 ‘경관디자인 공감단’을 발족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발족되는 '경관디자인 공감단'은 공모와 읍면동 추천을 통해 확보한 시민 77명과 전문가 15명 등 총 92명으로 구성됐으며, ▲권역별 회의 등을 통한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이슈 공감대 형성 ▲주요계획 수립 때 의견 개진 ▲경관 시범사업 발굴 및 공동디자인 사업 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경관디자인 공감단’은 기존의 관주도 경관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공과 민간이 소통‧공감하는 ‘경관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에도 참여하게 된다.

세종시는 이를통해 시민들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등 공급자 역할도 하게 됨으로써, 공동체의식의 확립과 함께 시민주권특별자치시의 주인으로서의 면모도 갖출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종선 경관디자인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실현키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건축물과 도로, 공원, 교량 등은 물론 가로수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도시경관과 경관디자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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