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네이버는 다음달 1일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 파이낸셜' 분사와 관련, 내년에 통장 및 주식·보험 등 여러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최인혁 네이버 파이낸셜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2~3년 동안 금융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에 '네이버 통장'을 출시해 금융 사업 확장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이용자도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주식·보험 등 금융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네이버페이가 가진 결제 강점을 활용해 쇼핑 결제와 밀접하게 연계된 현금 결제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수료 취득이 가능한 신용카드 및 예·적금 추천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검색·페이·부동산 등 금융 관여도가 높은 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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