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캡처=청와대 홈페이지]
[캡처=청와대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하는 등 가족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정치권을 비롯한 외부 인사의 조문과 조화는 사양한다"고 전했지만, 종교계 대표, 정당 대표, 국무총리 등은 예외로 뒀다.

이에 따라 7대 종단 관계자와 정당 대표들은 애도의 발걸음을 옮겼다. 정 대표 내외는 이날 10시 15분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과 함께 추모관을 찾았으며, 손 대표 역시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에 도착, 조문을 마쳤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후 부산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반면, 다른 정치인들과 국무위원들은 조문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호철 전 수석을 비롯해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김현미 국토부장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모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일동 명의의 근조 화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근조화환도 문 대통령 측의 사양으로 빈소에 걸리지 못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근조기 또한 전날 경호팀에 의해 되돌아갔다.

한편, 강 여사의 발인은 오는 31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 장례 미사 후 부산 영락공원에서 시신을 화장,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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