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10년 기념 행사 가져[사진=경북도]
경북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10년 기념 행사 가져[사진=경북도]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상북도는 30일 도청 동락관에서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에 찾아가서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진료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10주년을 기념하는 ‘해피 스마일~ D-Line Party!!’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출산은 행복한 선물!’주제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던 육아맘, 임신부, 예비부모, 그리고 인근 지역주민, 아이들까지 700여명이 참여하여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는 ▲10년간 찾아가는 산부인과 성과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 수여 ▲그간 진료를 통해 건강한 출산을 한 가족에게 건강검진권과 육아용품 전달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을 위한 선물상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부 문화행사에서는 김미려 등 개그우먼의 육아맘을 위한 ‘투맘쇼’ 공연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버스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육아맘의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향기힐링, 손가락 지문을 통해 알아보는 지문적성검사, 우리가족 캐리커처, 엄마까투리 캐릭터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2009년 10월 의성군에서 첫 진료를 시작으로 2019년 10월에 봉화군에서 1,000회 진료를 했으며, 10년 동안 21,283명이 진료를 받았고, 4,480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지역(군위군, 영양군, 고령군, 성주군, 봉화군)의 임산부의 원거리 진료에 대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 임신 초기부터 36주까지 초음파, 태아기형검사 및 15종의 산전기본검사 등 모든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임신 전 건강검진, 예비부모 산전검사, 임신육아 교실운영, 출산장려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출산은 행복한 선물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 행복한 선물을 한아름 받았으면 좋겠고 또한, 값진 선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아이 행복한 젊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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