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관이 모여 내년 ICT 산업을 미리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5일과 6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0 ICT 산업전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전자부품연구원(KETI),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등 9개 ICT 관련 기관이 주관한다. 

또 국내․외 ICT 전문가와 기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우리 ICT가 마주한 국내․외 이슈와 전망을 공유하고 도래할 초연결 사회에서의 정책 및 산업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날인 5일에는 ‘ICT,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과 ICT 환경변화, 2020 ICT 전망 등 3개의 발표세션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총 8개 강연을 진행한다.

글로벌 경제전망 기관인 이재용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과 김명준 ETRI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ICT 환경변화 세션에서는 소비자 연구로 잘 알려진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2020 대한민국 소비자 트렌드’, 글로벌 ICT 시장 전문기관인 가트너, 보스턴컨설팅그룹, 네이버가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ICT 전망기관인 KISDI와 IITP에서 각각 ‘대외 환경 변화와 우리 ICT의 전망’ 그리고 ‘2020 ICT 10대 이슈’를 발표한다. 특히 ICT 10대 이슈는 매년 많은 청중들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올해도 2~3년 이내 부상할 10대 이슈별로 각 2개씩 총 20개 전망포인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6일에는 ‘초연결 사회, 새로운 기회’라는 소주제로, 초연결 사회의 ICT 인프라의 핵심인 코어, 디바이스, 서비스에 대해 트랙별로 정책·기술, 산업, 융합·이슈·쟁점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각 3개 트랙으로 정책·기술, 산업, 융합·쟁점 및 이슈의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총 27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5G 네트워크 기술동향 △지능형 반도체와 향후 전망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마트 디바이스 변화 △자율주행차 서비스 구현을 위한 윤리문제 등 초연결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 비즈니스 사례 및 규제까지 폭 넓고 중요한 이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다음달 1일까지 인터넷 사전등록나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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